세상은 비교로 가득 차 있다.
우리는 자연스럽게 타인과 나를 견주며 살아간다.
하지만 모든 비교가 의미 있는 것은 아니다.
오히려 잘못된 비교는 스스로를 깎아내리고, 목표와 동기를 흐리게 만든다.
그렇다면 비교는 언제, 어떻게 해야 할까?
그리고 비교를 통해 성장하려면 무엇을 기준으로 삼아야 할까?
이 글에서는 비교의 본질을 탐구하고,
건강한 비교를 통해 더 나은 나를 만들어가는 법을 이야기해보려 한다.
1. 잘못된 비교: 사람과 사람을 비교하는 것
누군가가 나보다 뛰어나 보일 때, 혹은 반대로 내가 더 잘하고 있다고 느낄 때 우리는 자연스럽게 비교를 한다.
하지만 이런 비교는 대부분 잘못된 비교다.
(1) 사람마다 다른 환경, 다른 조건
모든 사람은 각자 다른 환경에서 태어나고, 다른 문화 속에서 자란다. 심지어 유전자까지 다르다.
이렇게 출발선 자체가 다른데, 한 사람이 다른 사람보다 낫다 혹은 못하다고 판단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다.
예를 들어, 어떤 아이는 어릴 때부터 영어를 접할 환경이 풍부하고, 부모가 영어 교육에 적극적일 수 있다.
반면, 어떤 아이는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두 아이를 같은 기준으로 비교하는 것이 얼마나 무의미한 일인지 알 수 있다.
(2) 완벽한 사람은 없다
아무리 뛰어난 사람도 약점이 있고, 누구라도 단점이 있기 마련이다.
세상의 모든 사람이 롤모델로 삼는 인물조차도 누군가에게는 부족하고, 단점이 많아 보일 수도 있다.
따라서 다른 사람과 비교하는 것은 스스로를 불행하게 만드는 지름길일 뿐이다.
일론 머스크 (Elon Musk)
성공 시기: 20대 후반~30대 초반
업적:
- Zip2 창업 및 매각 (1999년, 28세)
- PayPal 공동 창립 및 eBay에 매각 (2002년, 31세)
- SpaceX 설립 (2002년, 31세), 전기차 기업 테슬라(Tesla) 성장 주도
특징: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강한 추진력으로 우주 산업, 전기차,
AI, 터널 굴착 등 다양한 첨단 기술 분야에서 선도적인 기업을 창립하고 성장시킴.
약점과 극복 과정:
초기에는 경영 스타일이 독단적이고 직원들에게 높은 압박을 가해 내부 갈등이 많았음.
그러나 점차 실행력과 비전을 인정받으며 핵심 인재를 확보하고 조직을 확장하는 방식으로 성장함.
여전히 도전적인 리더십 스타일로 논란이 있지만, 시장을 혁신하는 능력으로 영향력을 유지하고 있음.
완벽하지 않은 이유:
지나치게 공격적인 목표 설정과 실험적인 경영 방식으로 인해 기업 운영이 종종 불안정해지고,
직원들에게 과도한 업무 부담을 주는 경향이 있음.
또한, 트위터(현 X) 인수 이후 경영 논란이 지속되며 의사 결정이 예측 불가능하다는 평가도 있음.
(3) 모든 사람에게는 각자의 속도가 있다
비슷한 배경을 가진 사람이라 해도, 성공하는 시점은 제각각이다.
어떤 사람은 20대에, 어떤 사람은 40대에 자신의 목표를 이룬다.
마치 씨앗이 각기 다른 시기에 싹을 틔우듯이, 모든 사람에게는 저마다의 성장 속도가 있다.
오늘이 누군가에게는 인생 최고의 날일 수도 있지만, 누군가에게는 가장 힘든 날일 수도 있다.
이런 상황에서 단순한 비교는 오히려 독이 될 뿐이다.
빌 게이츠 (Bill Gates)
- 성공 시기: 20대 초반
- 업적: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 창립 (1975년, 20세)
- 특징: 소프트웨어 혁신을 이끌어 세계적인 IT 기업을 설립
- 약점과 극복 과정:초기에는 경영 경험이 부족하여 직원들과 소통에 어려움을 겪었지만, 피드백을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경영 스타일을 개선하면서 강력한 리더십을 갖춘 CEO로 성장했다.
레이 크록 (Ray Kroc)
- 성공 시기: 50대 초반
- 업적: 맥도날드(McDonald's) 인수 및 글로벌 프랜차이즈 확장 (52세)
- 특징: 패스트푸드 산업을 혁신, 브랜드 전략과 경영 능력으로 성공.
- 약점과 극복 과정: 초기에는 자본이 부족하여 맥도날드를 확장하는 데 어려움을 겪었지만, 과감한 투자 유치와 프랜차이즈 모델을 도입해 자금 문제를 해결하며 세계적인 패스트푸드 기업으로 성장시켰다.
2. 현명한 비교: 어제의 나와 비교하는 것
그렇다면 우리는 누구와 비교해야 할까? 답은 간단하다. 바로 어제의 나 자신과 비교하는 것이다.
(1) 작은 목표를 세우고, 차근차근 나아가기
큰 목표를 이루려면, 작은 목표들이 필요하다.
예를 들어, ‘수능 영어 1등급을 받고 싶다’는 목표가 있다면, 이를 달성하기 위해 세부적인 계획이 필요하다.
- 단어를 매일 20개씩 외우기
- 문법 개념을 완벽히 정리하기
- 독해 연습을 하루에 두 지문씩 꾸준히 하기
이런 식으로 하나하나의 작은 목표를 쌓아가다 보면, 결국 원하던 목표에 도달할 수 있다.
(2) 과정에 집중하기: 보이지 않는 것들이 중요하다
사람들은 보통 결과만을 본다. 하지만 진정한 성장은 보이지 않는 과정 속에서 이루어진다.
예를 들어, 우리가 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딴 선수를 볼 때, 그가 얼마나 아름답고 멋진 경기를 펼쳤는지만 주목할 것이다.
하지만 그 뒤에는 수년간 반복된 훈련, 끊임없는 피드백, 끝없는 시행착오가 있었음을 간과해서는 안 된다.
공부도, 사업도, 투자도 마찬가지다. 계속해서 배우고, 수정하고, 개선해 나가는 과정 속에서 우리는 성장한다.
3. 나를 성장시키는 비교법: 환경을 바꾸고, 좋은 멘토를 찾자
자신을 성장시키고 싶다면, 나를 더 나은 방향으로 이끌어줄 환경과 좋은 멘토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1) 환경을 바꾸면 변화할 수밖에 없다
예를 들어, 영어 실력을 키우고 싶다면 영어를 자연스럽게 사용할 수밖에 없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
- 영어로 대화하는 친구를 만들기
- 영어로 글을 써보는 습관 들이기
- 영어 원서를 읽고, 영어로 생각하는 연습하기
이렇게 자신을 성장할 수밖에 없는 환경에 두면, 자연스럽게 목표에 가까워질 수밖에 없다.
(2) 좋은 스승이 좋은 학생을 만든다
아무리 뛰어난 학생도 좋은 스승을 만나지 못하면 자신의 잠재력을 깨닫지 못할 수도 있다. 반대로, 적절한 지도와 피드백을 받으면 평범한 학생도 놀라운 성장을 이룰 수 있다.
예를 들어, 수능 영어에서 1등급을 받고 싶다면,
- 기초부터 탄탄하게 쌓아갈 수 있도록 도와주는 선생님
- 나의 약점을 정확히 분석해 주고, 보완할 수 있도록 지도해 주는 선생님
이 필요하다.
좋은 스승과 함께라면, 시험장에서 ‘이게 대학수학능력시험이라고?’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모든 것이 익숙해질 수 있다.
4.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
나는 학생들에게 전하고 싶다.
너는 너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멋지고 대단한 사람이라고.
그리고 너가 통제할 수 있는 것들은 너의 손길을 기다리고 있다고.
어떤 목표든 포기하지 않고 계속 도전하면 반드시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비교해야 할 대상은 남이 아니라 어제의 나 자신이라는 것을 기억하길 바란다.
5. 결론: 비교를 하더라도, 맞게 비교하자
비교는 피할 수 없는 것이지만,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독이 될 수도, 약이 될 수도 있다.
남과의 비교는 불행을 낳는다.
어제의 나와의 비교는 성장을 낳는다.
그리고 우리가 주목해야 할 것은 결과가 아니라 과정이다.
성공한 사람들은 피드백을 받고, 시행착오를 거듭하며, 끊임없이 자신을 발전시켜왔다.
학생들도 마찬가지다.
오늘보다 더 나은 내일을 만들기 위해, 어제의 나와 경쟁하는 것이야말로 가장 현명한 비교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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